핵심 요약
- 아마존($AMZN)은 4분기 EPS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1분기 수익 가이던스가 낮게 제시되었으며, 2026년 대규모 CapEx 상향 조정 발표 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 그러나 핵심 사업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매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AI 인프라 투자가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 대부분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 대한 장기적인 ‘매수’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뉴스 상세
2026년 02월 06일, 기술 대기업 아마존($AMZN)은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1분기 수익 가이던스 하향 및 2026년 자본 지출(CapEx) 계획을 상향 조정하면서 금요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러한 소식에 8%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아마존은 주당순이익(EPS)이 1.95달러를 기록하며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97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반면, 매출은 2,13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 2,113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문제는 주로 향후 가이던스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마존이 제시한 1분기 매출 가이던스 1,735억~1,785억 달러는 시장 예상치 1,76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분기 수익 전망은 165억~21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222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저스틴 포스트(Justin Post) 애널리스트는 국제 소매 가격 인하, FBA(Fulfillment by Amazon) 수수료 인하, Project Leo 관련 비용 10억 달러 증가가 마진 압박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킨 것은 2026년 자본 지출 계획의 대폭 상향 조정입니다. 아마존은 2026년 지출 전망을 2,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인 1,46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로스 샌들러(Ross Sandler) 애널리스트는 이를 ‘하이퍼스케일러 딜레마’로 지칭하며, 투자자들이 AI 구축을 위한 기업 투자에 프리미엄을 기꺼이 지불하지 않는 현재 시장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부문은 지난 분기 355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팩트셋(FactSet) 추정치인 349억 3천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4%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광고 매출 또한 소폭 예상을 상회했으며, 리테일 매출은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널리스트 전망 및 인사이트
아마존의 이번 실적 발표와 가이던스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복합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단기적인 수익성 우려와 대규모 CapEx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CapEx 증가에 대한 양면적 시각:
- 단기적 우려: 대규모 자본 지출은 단기적으로 자유현금흐름(FCF)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치고, 투자 자본 수익률(ROIC)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번스타인(Bernstein)의 마크 쉬물릭(Mark Shmulik) 애널리스트는 FCF가 올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약속’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장기적 기회: 반면,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투자가 AWS의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AWS의 강력한 고객 기반과 매출을 고려할 때 경쟁사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았습니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리 호로위츠(Lee Horowitz)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CapEx 관련 우려가 장기적으로는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브라이언 노왁(Brian Nowak)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ROIC 실적을 들며 AI 시대의 ‘저평가된 승자’로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목표 주가 하향 속 장기적 낙관론 유지
대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에 대한 장기적인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단기적인 재무 지표의 불확실성과 전반적인 섹터 멀티플 압축을 반영하여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씨티(Citi)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320달러에서 265달러로 낮췄습니다. 씨티는 AWS 매출 성장이 재가속되고 소매 판매가 전자상거래 점유율을 확보했음을 인정하며, CapEx와 FCF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WS 수요와 리테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해석 및 투자자 시사점:
현재 아마존 주가의 하락은 단기적인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단기적 비관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핵심 사업부문인 AWS는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마존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중요한 동력입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재무 지표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AI 시대에 대비하여 구축하고 있는 인프라와 그로 인해 창출될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할 시점입니다. 현재 시장은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즉각적인 수익 창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아마존의 과거 투자 실적과 AWS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투자가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월스트리트의 장기적 컨센서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사업의 펀더멘탈과 미래 성장 동력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게시물은 리포트 및 각종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정보로서 투자에 따른 수익과 손실의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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